김종철 방미통위원장 "공정 질서 조성자 역할 충실 수행하겠다"

기사등록 2025/12/19 10:07:50 최종수정 2025/12/19 10:16:24

김종철 초대 방미통위원장 청사 첫 출근

"그동안 법령 개정 사안 산적…우선 처리"

"청소년 SNS 규제, 종합적으로 살펴 대응"

[과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종철 신임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19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미통위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2.1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19일 첫 출근길에서 "미디어 주권을 실현하는 공정한 질서 조성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국립현충원에 들러 순국선열들께 각오를 다짐하고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적한 현안에 대해서는 "두렵다"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많은 법령 개정 사안들이 있었고 미뤄져 왔기 때문에 위원회가 구성되면 속히 그 사건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최우선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규제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청소년들은 보호 대상자이기도 하지만 기본권 향유자이기도 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권리도 보호하고 피해에 대해 우리가 조속히 어떤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측면, 부정적인 측면 종합적으로 살펴서 대응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청사 4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한다. 앞서 류신환 비상임위원이 지난 5일부터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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