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동 인근 공사장서 크레인 전도…60대 작업자 매몰

기사등록 2025/12/18 17:12:55 최종수정 2025/12/18 17:58:25

27t 크레인 전도…구조 소요 시간 알 수 없어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조수원 권민지 수습 기자 = 서울 송파구의 공사장 인근에서 크레인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옆에서 작업하던 작업자가 매몰돼 현재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18일 송파구청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9분께 송파구 잠실동 공사장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던 27t(톤) 크레인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공사장 인부 60대 남성 1명이 매몰됐으며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해당 작업자는 잠실대교 남단 IC 연결체계 개선공사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이 크레인을 끌어 올리기 위해 현장에 50톤 크레인이 도착해서 구조 중"이라며 "소요 시간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구조를 마친 뒤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송파구청은 "오후 3시20분 잠실동 30 공사장 크레인 전도로 인해 올림픽대로에서 강일IC와 잠실역 방향 진입 구간 교통혼잡이 발생했으니 해당 구간을 우회하길 바란다"고 재난안전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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