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제8회 산업통상부 공공기관 혁신이어달리기' 행사는 정부혁신 왕중왕전 우수 평가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정부 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혁신 추진 의지와 업무방식 혁신 실효성, 성과 창출,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수상작은 서면 심사인 1차 평가를 통과한 82개 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날 시상식에서 최종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서부발전은 발전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성과를 창출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에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안부는 서부발전이 발전소 운전 정보를 민간에 개방하고 중소벤처기업과 인공지능 기반 예측·진단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상생 혁신 모델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서부발전이 민간에 발전소 운전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기술 개발하는 개방형 혁신은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 향상을 돕고 안전과 효율을 높이는 '상생형 에너지 혁신 생태계 모델'로 손꼽힌다.
서부발전은 민간과 발전설비 디지털화, 위험작업 무인화, 지능형 관제 고도화 등 전력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산업혁신과 공공성 강화를 동시에 이루고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민간 협력을 기반으로 전력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국가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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