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취약계층 43가구에 '사랑의 땔감'…올해는 총 86t

기사등록 2025/12/18 17:03:09
[횡성=뉴시스]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 (사진=횡성군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단순한 연료 지원을 넘어 미활용 산림부산물로 산림바이오매스 가치를 높이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땔감으로 가공해 9개 읍·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43가구 취약계층에 공급했다. 올해는 가구당 2톤씩 총 86t의 땔감을 지원했다.

군은 매년 이 사업을 통해 산림 혜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군의 누적 지원량은 10년간 956t에 달한다.

박종철 횡성군 산림녹지과장은 "사랑의 땔감 나눔은 산림자원 활용과 함께 취약계층의 겨울 난방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이라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공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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