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고 토론할 책 100권, 제주도민 추천으로 뽑는다

기사등록 2025/12/18 11:39:42

한라도서관 '빛나는 100책' 공모…토론회·강연회도

[제주=뉴시스] 제주도 한라도서관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도민이 직접 고른 책으로 함께 읽고 소통하는 독서문화 프로젝트가 2026년을 준비한다.

제주도 한라도서관은 2026년 도민 추천도서 '빛나는 100책' 선정을 위한 도민 추천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빛나는 100책'은 올해 처음 선보인 도민·도서관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젝트다. 도민이 추천한 책을 선정하고 이를 토론회와 강연회 등으로 연계해 함께 읽고 소통하는 독서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도민이라면 누구나 출간 3년 이내 도서 가운데 1명당 3권까지 추천할 수 있다. 추천 기간은 2026년 1월18일까지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책,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책 등이 대상이다.

추천은 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일반·청소년·어린이도서 분야 구분 없이 도서명, 저자, 출판사, 추천 사유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도는 ▲도민 추천도서 ▲공공·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어린이도서선정단 ▲제주 공공도서관 다독도서 등 분야로 나눠 빛나는 100책을 선정하고 원탁토론회, 릴레이 작가 강연회, 순회전시 등 행사를 연계할 방침이다.

양애옥 한라도서관장은 "도민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책이 추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만의 특색 있는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teds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