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직원 아이디어 경연, '복숭아 축제 활성화' 1위

기사등록 2025/12/18 11:09:39
[세종=뉴시스] 아리아리정책쇼 복면시책왕 시상식 모습.(사진=세종시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는 전날 '아리아리 정책쇼 복면시책왕' 본선 경연에서 직원들이 제안한 내년 신규 시책 아이디어 가운데 '조치원복숭아 축제 활성화' 방안을 1위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리아리'는 '길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직원 스스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올해 경연에는 총 52건의 신규 제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8개 정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제안은 ▲또갈집 탐험대: 세종시 공무원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나이트런세종' ▲시내버스 한 대로 살아나는 세종경제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 활성화 방안 ▲행복누림터 종합 운영 고도화 전략 ▲전략본사 인증제 도입 ▲은퇴 공무원 체납예방 전담반 운영 ▲이응다리 K-랜드마크 대전략 등이다.

심사는 직급·연령·성별을 고루 안배한 105명이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복숭아 홍보 비상대책본부' 팀이 대표 캐릭터와 상품 개발, 기업 협업을 통한 홍보·소비 촉진 방안을 제안해 최종 1위에 올랐다.

아리아리상은 은퇴 공무원이 소액체납 예방 홍보와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체납예방 전담반 운영을 제안한 '징수요정단'이 차지했다.

시는 최종 우수 제안 2개 팀에 공무국외출장 기회를 제공하고 본선 진출팀과 지난해 우수 실행부서에도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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