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노믹스, 코스닥 입성 첫날 '따따블'[핫스탁]

기사등록 2025/12/18 09:16:4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알리보핵산(RNA) 편집 바이오 업체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뜻하는 '따따블'을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알지노믹스는 공모가(2만2500원) 대비 300% 상승한 9만원에 거래 중이다.

2017년 설립된 알지노믹스는 RNA 치환효소 기반의 RNA 편집·교정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간세포암과 교모세포종을 대상으로 한 항암 유전자 치료제 'RZ-001'은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b·2상 및 1·2a상을 진행 중이다.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 'RZ-004'는 호주에서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지난 5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알지노믹스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48.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229개 기관 중 1288개(57.8%)의 기관투자자가 3개월 이상의 장기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으며, 6개월 의무보유 확약기관은 727개로 32.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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