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올해 거래액 4700억 달성 전망

기사등록 2025/12/18 08:40:46

오프라인 거래액 전년비 86%↑ 전체 실적 견인

[서울=뉴시스]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거래액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브랜드 거래액을 합산한 것이다. 무신사는 올해 연간 거래액 4700억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86%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인천, 울산, 충청, 대전 등 전국 주요 지역 거점의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14개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이날 기준 무신사 스탠다드의 국내 매장 수는 33개로 연간 누적 방문객 수는 28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50만 명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내년에도 오프라인 확장을 지속한다. 매달 2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고객 접점을 전국 단위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도 주목할 만하다.

매장별로는 명동점(55%), 한남점(44%), 성수점(42%) 순으로 외국인 매출이 높았다.

이같은 글로벌 소비자 관심에 무신사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 첫 해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을 열었다.
 
앞으로 상하이의 대표적인 번화가이자 쇼핑 거리인 난징둥루 신세계 다이마루 백화점에 신규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 내 매장을 10개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뷰티, 홈 등 의류 외 카테고리에서도 성장했다.

지난 9월부터 초저가 라인을 강화한 뷰티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19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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