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치는 2.2%…중앙은행 타깃 2.0% 근접
2.1%는 지난 2일 나왔던 속보치 2.2%가 하향 수정되어 확정된 것이다.
유로존 인플레는 6월부터 3개월 동안 2.0%를 유지한 뒤 9월 2.2%로 상승했고 10월 2.1%로 내려와서 11월 변동이 없는 추이다.
부문별 기여에서 서비스 부문이 1.58% 포인트 플러스했으며 에너지가 0.04% 포인트 마이너스 작용했다. 식품 알코올 담배에서 0.46% 포인트 기여가 나왔다.
11월 한 달 동안 20개국의 소비자물가는 전 달에 비해 0.3%가 내렸다. 연 인플레는 전년 동월 대비이므로 직전월 대비의 월간 물가변동과 흐름이 다를 수 있다.
독일은 월간 물가가 0.5%나 빠졌지만 연 인플레는 2.3%에서 2.6%로 오히려 상승했다. 프랑스의 월간 물가변동은 마이너스 0.2%였으나 연 인플레는 0.8%로 변동이 없다.
이탈리아 연 인플레는 1.1%로 낮아졌고 스페인은 3.2%가 유지되었다.
네덜란드에서 한 달 동안 물가가 1.4% 급락한 뒤 연 인플레가 3.0%에서 2.6%로 낮아졌더. 키프러스의 연 인플레는 단 0.1%였다.
그러나 에스토니아 4.7% 및 크로아티아 4.3%가 기록되었다. 유로존 소속이 아닌 EU 멤버 루마니아는 8.6%의 인플레를 보였다.
유로존의 통합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는 인플레 타깃을 2%로 잡고 있으며 올 6월 정책금리 3종을 모두 0.25% 포인트 하락한 후 7월, 9월 및 10월 연속 3차례 동결했다.
일반은행이 대출 대신 자금을 ECB에 예치할 때 받는 이자인 중앙은 예치금리는 계속 2.0%에 있다. 이 인플레 기간 핵심 정책금리는 지난해 6월 첫 금리인하 직전에는 4.0%였다.
한편 영국은 11월 인플레가 3.2%로 낮아져 잉글랜드은행이 내일 기준금리 4.0%를 내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
유로존 경제는 지난해 0.9% 성장에 그친 뒤 올 1분기에 직전분기 대비로 0.6%나 성장했었다. 2분기 0.1%, 3분기 0.2%를 기록했으며 올 전체로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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