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부터 4시간 가량 접속 안돼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국내 온라인 서점 알라딘 홈페이지가 한 때 접속이 안되며 소비자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알라딘은 홈페이지 접속 먹통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버 하드웨어 이슈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오후 1시부터 4시간여 후 오후 5시까지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는 접속이 정상화됐다.
알라딘은 공지사항을 통해 "금일 오후 발생한 서비스 장애는 DB 서버의 RAM 하드웨어 고장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서버는 이중화 구성으로 운영 중이나, 구성상의 문제로 자동 복구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아 일시적인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고장 난 RAM에 대한 교체 작업이 완료돼 서비스는 정상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제기된 외부 해킹공격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알라딘은 "사이버 공격이나 외부 침해와는 무관한 하드웨어 장애임을 다시 한번 안내한다"고 강조했다.
대신 이번 접속 먹통 사태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이중화 구성 점검 및 자동 복구 체계 보완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알라딘은 지난 2023년 해킹 사고를 겪은 바 있다. 당시 한 고교생이 시스템을 해킹했고, 전자책 72만 권이 유출됐고 이 중 5000권이 텔레그램에서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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