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통합 건강관리체계로 보건정책 강화

기사등록 2025/12/17 17:37:06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남구보건소장이 17일 남구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사진=남구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남구는 통합 건강관리체계를 통해 지역 보건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남구는 보건소에서 위탁·운영 중인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현장 중심·참여 중심·체감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중이다.

'마음부터 기억까지' 주민의 삶 전체를 지키기 위해 남구만의 특색있는 심리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장관상, 행정안전부 혁신챔피언상, 울산시장상 등 다수의 대외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마음건강의 주요 지표인 자살률은 전년 대비 5.2명 감소해 인구 10만 명당 30.2명으로 크게 낮아졌다.

지난 2019년에는 고령화로 인한 치매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서 치매 예방과 조기 관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1년과 올해 두 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인지기능 저하율이 감소하고 우울지수가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서비스 만족도 또한 90%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유태욱 남구보건소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일상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남구보건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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