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문원야외스케이트장', 23일 개장식…24일부터 운영

기사등록 2025/12/17 16:51:51

재즈공연·마술공연·갈라쇼 등 진행

[과천=뉴시스] 지난해 문원 야외스케이트장의 모습. (사진=과천시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과천시는 23일 문원체육공원 분수대 인근에 야외스케이트장·썰매장 개장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개장식은 오후 5시부터 크리스마스 재즈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점등식, 마술 공연, 뮤지컬 아이스 갈라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는 개장식 전후인 오후 4~5시, 7~9시 등 두차례에 걸쳐 스케이트장을 무료 개방하고 2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올해로 4번째 시즌을 맞은 과천 문원야외스케이트장은 평일 약 400명, 공휴일에는 약 1000명이 찾는 겨울철 과천시 대표 스포츠 공간이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이용하며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운영시간은 스케이트장과 얼음 썰매장 모두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7회차, 금·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9시30분까지 운영된다. 특히 성탄전야(12월24일)와 송년 제야(12월31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회당 4000원이다. 과천 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9일부터 온라인으로 사전예약할 수 있다. 현장발권도 가능하다.

시는 운영 기간 내 벌룬쇼, 저글링쇼, 복화술 인형극, 과학 마술쇼, 가족 참여 이벤트와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문원야외스케이트장은 이제 과천의 겨울철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가족·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겨울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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