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美 선급협회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협력 강화

기사등록 2025/12/17 16:43:33

친환경·대체연료 선박·기자재 관련 지역기업 해외진출 지원

[부산=뉴시스]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미국선급협회(ABS)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협력 강화하고 친환경·대체연료 선박 및 관련 지역 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산테크노파크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미국선급협회(ABS)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협력 강화하고 친환경·대체연료 선박 및 관련 지역 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선급협회(ABS)는 1862년 설립된 세계적인 선급기관으로, 160년 이상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기술·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부산TP는 2024년부터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친환경 추진기술, 자율운항, 선상 탄소포집(OCCS), 하이브리드 추진, 차세대 해양 기자재 등 미래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실증·인증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특구 사업을 글로벌 인증·실증 체계와 연계, 지역 기업의 기술 상용화와 해외 진출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친환경·대체연료 선박 및 기자재 관련 기술 검토, 시험·실증, 국제 인증 협력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연계 국제 인증·실증 지원체계 구축 ▲ABS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실증 및 글로벌 협력 거점 연계 ▲세미나·워크숍 등을 통한 기술·정책 정보 교류 및 전문가 협력을 추진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글로벌 선급과의 동등한 파트너십을 통해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의 실증·인증 역량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모빌리티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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