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록수장학회는 지난 16일 광주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올해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31명의 학생은 평소 우수한 학업 성적은 물론 바른 품성으로 타의 모범이 된 소방가족 자녀들이다. 이날 수여식에서 대학생 26명과 유가족 자녀 5명 등 총 31명에게 장학금 7090만원이 전달됐다.
이들은 양진석 이사장과 문재웅 기아차 공장장, 코비코 조광철 회장, 순환도로 이영훈 대표이사, 해양에너지 정 회 대표이사 등으로부터 장학증서를 받았다.
양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사회가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가장 위험한 곳으로 제일 먼저 달려가는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과 사명감이 있기 때문"이라며 "소방관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것은 우리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며 오늘 전달되는 장학금이 자녀들이 꿈을 펼치는 데 작지만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유일한 소방관 후원 민간 장학재단인 록수장학회는 1974년 설립된 이후 지역 소방공무원 자녀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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