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수 과장, 4개 봉사단에 참여해 다양한 활동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정영수 생산기술부 과장 등 3000시간 이상 우수봉사자 16명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수여식은 고재윤 광양제철소장과 3000~5000시간 봉사활동을 달성한 직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누적 3000시간 달성 직원에게는 제철소장 명의의 실버 인증패와 배지를 지급하고, 5000시간을 달성한 직원은 포스코 대표이사 명의의 골드 인증패와 배지가 수여된다.
누적 봉사시간 5000시간을 달성한 정영수 생산기술부 과장은 발마사지재능봉사단, 프렌즈재능봉사단, 응급처치재능봉사단 등 다양한 재능봉사단에서 동시에 활동해 왔다.
정 과장이 소속된 제품출하섹션의 직원 봉사단인 '사랑의모임'에도 참여해 매월 지역 미혼모와 독거노인 생활지원금 후원을 위한 기부활동도 펼쳤다.
정 과장은 개인 여가와 연차 등을 활용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매월 600시간을 헌신했으며, 헌혈한 횟수도 누적 30회에 달하고 있다.
정영수 과장은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 당시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이 모여 위기 극복에 합심했던 사례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역할을 하고 싶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에서 봉사활동 3000시간 이상을 달성한 직원은 총 103명에 이른다.
고재윤 소장은 "오랜 시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준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이 여러분의 삶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우수 봉사자에게는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나눔마일리지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나눔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봉사 시간 200시간 달성자부터 1만 시간 달성 직원의 나눔마일리지를 통해 인증패와 함께 다양한 선물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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