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판기념회는 저자가 직접 독자들과 대화하며 소통하는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 전 의장이 저술한 '민법의 구조'와 '형법의 이익'은 전자책(e-book) 형태로 출간됐다.
'민법의 구조'는 방대한 민법의 숲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전체적인 체계를 보여주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형법의 이익'은 형법을 단순한 처벌 도구가 아닌 개인 권리와 사회 안전을 지키는 '보호막'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최 전 의장은 이날 행사의 핵심 화두로 '법의 상식화'와 '주민 삶의 질'의 상관관계를 제시했다.
최 전 의장은 "법은 서랍 속 죽은 문자가 아니라 우리 삶을 지탱하는 살아있는 도구가 돼야 한다"며 "지난 30년처럼 앞으로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 권익을 지키는 법률 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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