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모두의 AI' 구현위해 메가 샌드박스 구성을"
포럼 제시 의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에 공식 제안키로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의 'AX(AI Transformation) 실증 밸리조성사업은 모빌리티·에너지 등 지역 전략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시민과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광주형 모두의 AI'를 구현하기 위한 실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17일 광주미래전환포럼에 따르면 광주시가 주최하고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후원한 'AI 중심 미래전환 포럼'이 12월 지난 16일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돼 국가 인공지능(AI) 전략과 광주 AI 중심도시 실현 로드맵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는 광주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융합사업단, 광주모빌리티진흥원, 인공지능산학연협의회, 미래전환포럼 등 AI 산업·학계·연구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사말에서 AI 데이터센터, AX 실증밸리, AI 모빌리티도시 조성, NPU 컴퓨팅센터 구축, AI 반도체 및 인재육성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광주를 글로벌 AI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축사에서 AI 강국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광주의 역할을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송혜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지역 TF 리더가 국가 AI 정책 방향과 국가인공지능 행동계획, 지역 연계 전략을 소개하며 AI의 국가 경쟁력과 지역 균형발전 역할을 밝혔다.
오상진 인공지능융합사업단장은 광주 AI 산업 육성 방향과 데이터센터·실증·창업 생태계 성과를 소개하고 '모두의 AI 실증도시' 구현을 위한 메가 샌드박스 구성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성균관대학교 김선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 광주테크노파크 김운섭 정책본부장, 광주모빌리티진흥원 김성진 원장, 인공지능산학연협회 정지성 회장, 광주미래전환 김영집 대표가 참여여했다.
이날 AI 산업 생태계 고도화, NPU 전용 컴퓨팅센터 구축, 국가인공지능위 내 AI 자율주행 TF 구성, 데이터 규제프리 특구 지정, 국무총리실 산하에 '국가 주도 실전형 AI 공공플랫폼을 실현을 위한 광주·전남 AI 위원회' 구축 필요성 등에 대해 토론했다.
광주미래전환포럼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정리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 공식 제안하고 광주 AI 중심도시 실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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