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추진 공주대·충남대 공동포럼…미래인재 양성 논의

기사등록 2025/12/17 15:32:06
[공주=뉴시스] 국립공주대와 충남대 공동 교육혁신포럼 참석자들 기념촬영. (사진=국립공주대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유순상 기자 = 국립공주대학교는 17일 교내에서 통합을 추진중인 충남대학교와 '2025 KNU & CNU 공동 교육혁신포럼 – Curriculum Co-Design(커리큘럼 코 디자인)'을 개최했다.

 임경호, 김정겸 총장 등 양대학 교직원과 학생, 지역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 다학제간 활성화를 통한 미래 인재 양성(융·복합 교육과정 강화)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했다.

다학제·융복합 교육의 개념과 해외·국내 사례를 제시한 기조강연, 대학 교육에서 AI(인공지능) 활용 전략과 교수·학습 혁신 방향을 다룬 특별강연, 가상·증강현실 환경을 활용한 오프닝 VR(가상현실) 공연, 인문·공학·예술 분야가 함께한 벽허물기 토론 등이 진행됐다.

또 양대학의 구체적인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사례가 공유됐다.

충남대는 전공트랙제 및 마이크로디그리 운영 사례를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소개했고 국립공주대학교는 스마트 농산업 등 지역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한 마이크로디그리와 학제 간 융·복합 전공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양대학 공동 융·복합 교과목 및 공동 전공(또는 트랙) 개발, AI 활용 교육과정 설계 및 프로젝트 운영 등의 후속 과제를 제안했다.

임경호 총장은 "이번 포럼에서 양대학은 서로의 경험과 강점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포럼에서 도출된 제안들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과정 혁신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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