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장학재단은 1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25년 하반기 빛고을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선발된 장학생 223명에게 3억73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이 없도록 학업장려(대학생), 지정장학생(대학생), 예·체능특기생, 이주배경청소년, 자립준비청년, 학교밖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금 지급액은 올해 상반기부터 평균 45% 인상해 대학생은 기존 150만원에서 200만원, 고등학생은 기존 50만원에서 80만원, 중학생은 기존 35만원에서 50만원을 전달했다.
또 이날 수여식에서는 오비맥주 이윤섭 호남권역 본부장과 양우천 광주공장장, 김태호 광주지점장이 참석해 장학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해양에너지 정회 대표이사와 조명근 본부장이 장학금 6000만원도 후원했다.
빛고을장학재단은 지난 1981년부터 현재까지 총 6453명에게 49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 상·하반기 474명에게 총 5억9960만원을 전달했다. 내년에는 600여명에게 장학금 약 7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청년들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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