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북구는 오는 18일 옛 일곡동 우체국 부지에서 일곡생활문화센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 준공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757.57㎡ 규모의 주민 문화·소통 공간으로, 신용·우산·운암동에 이어 북구에서 4번째로 조성된 생활 문화 거점 시설이다.
시설 1층에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와 주민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마주침 공간'이 마련됐다.
2층은 악기 연주와 노래 연습이 가능한 '방음공간', 춤과 무용을 즐길 수 있는 '마루공간', 동아리 모임과 회의를 위한 '학습공간' 등으로 구성돼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지난 2020년 6월 우체국이 업무를 종료한 뒤 남은 유휴부지를 주민 편익 시설로 조성해 달라는 요구를 토대로 사업에 나서왔다.
2022년 9월 주민간담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등 시설 조성을 위한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문인 구청장은 "센터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