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18회 지방재정대상' 행안부장관상 수상

기사등록 2025/12/17 15:13:07
[증평=뉴시스] 충북 이재영 증평군수와 군 관계자들이 17일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증평군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025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가 매년 개최하는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지자체 세입 확충, 지출 효율화 등 재정 운영에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지방재정 분야 평가다.

올해는 전국 186건의 사례 중 사전심사를 거쳐 33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중 상위 10건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훈격이 결정됐다.

군은 세입 증대 분야에서 '자치단체 협력사업을 통한 세외수입 증대' 사례를 발표했다. 하수처리시설의 유휴 용량을 인근 지자체 청주시와 공유해 처리하는 협력 모델이다.

군은 하수 통합 처리 시행 이후 연평균 약 8000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 중이다. 추가적인 재정 투입 없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재정 성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협력과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재정 확충과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한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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