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방사청장, 주한 영국대사 접견…방산협력 강화 논의

기사등록 2025/12/17 19:47:49 최종수정 2025/12/17 19:52:24
[서울=뉴시스] 12월 17일 과천 방위사업청사에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과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가 면담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17일 과천 방위사업청사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청장은 양국이 지난 2023년 체결한 '공동 방산수출에 관한 양해각서'와 '방산협력 증진을 위한 의향서'가 양국 방산협력의 중요한 이정표임을 재확인했다. 이어 그간의 합의를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청장과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한화오션과 영국의 밥콕 인터내셔널 간 전략적 파트너십, 한화시스템과 영국의 BAE 간 협력 중인 위성분야 사업과 첨단 항공엔진 개발사업이 양국 업체간 협력 및 제3국 공동수출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내년 방산·군수공동위 등을 통해 추가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용철 청장은 "영국은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우방국이며, 방산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가진 최적의 파트너"라며 "양국의 강한 협력 의지가 향후 실질적인 성공사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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