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토론토, '통산 154홀드' 로저스와 3년 546억원 계약

기사등록 2025/12/17 15:33:29
[마이애미=AP/뉴시스]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구원 투수 타일러 로저스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9.28.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올해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밀려 우승을 놓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불펜 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품으며 마운드를 강화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 시간) "토론토가 사이드암 투수 로저스와 3년 3700만 달러(약 546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에는 3년 계약 종료 후 2029년 구단 옵션 조항이 포함됐다.

우완 언더핸드 투수 로저스는 2019년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2025시즌 도중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로저스는 통산 420경기에 등판해 26승 23패 19세이브 154홀드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메츠에서 뛴 로저스는 81경기에 출전해 4승 6패 32홀드 평균자책점 1.98로 활약했다.

올해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으나 준우승에 그친 토론토는 스토브리그에서 투수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선발 투수 딜런 시즈와 7년 2억1000만 달러(약 3108억원)에 계약했고, 올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코디 폰세와 3년 3000만 달러(약 444억원)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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