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主 전북도당, "대통령 임기내 새만금사업 체감시키겠다"

기사등록 2025/12/17 13:16:36

새만금기본계획에 새만금 SOC 완료…농생명용지 산업용지로 활용

[전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새만금사업에 대해 도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윤준병)은 최근 새만금개발청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언급된 새만금기본계획 전면 재검토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 임기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7일 도당이 낸 입장문은 “지난 12일 새만금개발청의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내 수상태양광 5GW 생산, 공급하겠다는 새만금개발청의 계획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구체적 근거를 묻기도 했다”며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청은 “대통령의 발언에 맞춰 수립 중인 새만금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재명 정부 임기 내 눈에 보이고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내도록 실용주의적으로 접근하라는 대통령의 취지를 반영하려면 향후 5년간 매년 새만금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자원 배분과 부처 간 협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도당은 먼저 "새만금 개발사업에 획기적인 규모의 재정 투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일단 SOC부터 완벽히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때 좌초했던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SOC 투입 예산이 이재명 정부에 들어 회복된 만큼 흔들림 없이 정상 추진하도록 당력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법적 대응에 국토부, 전북자치도와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강력 공조해 승소를 이끌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어 "매립은 되었지만 활용하지 않고 있는 농생명용지를 그대로 두지 말고, 산업용지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할 것"이라며 "새만금 산업용지는 4, 9공구를 비롯해 대부분 물에 잠겨있다. RE100 기반 산업이 들어 와야 할 당장 가능한 현실적 부지는 농생명용지임을 적극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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