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는 17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내년 글로벌 금융 시장 이슈 점검, 트럼트 2.0시대의 환율과 금리'라는 주제로 제278차 부산경제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등 주요기관장과 지역기업인 180여명이 참석해 내년도 글로벌 금융 시장 이슈를 분석했다.
강연을 맡은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오건영 단장은 "부동산과 소비, 산업, 금융 전반에 걸쳐 K자형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실물 경기는 둔화되고 있는 반면 자산시장의 불균형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단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이 환율 변동성 확대와 달러 패권 약화 논쟁을 불러오고 있는 만큼 금융시장 구조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회장은 강연 후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함께 금리와 환율, 자본과 산업 전반에 걸쳐 복합적인 변화를 겪어 왔다"며 "우리 기업 경영에도 많은 고민과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연에 앞서 지역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시간에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크리스틴컴퍼니의 이민봉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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