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자사주 처분해 희토류 금속 사업 투자

기사등록 2025/12/17 10:48:59

285억원 투자…자사주로 107억원 확보

최대주주 LS전선이 전량 인수

[서울=뉴시스]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사진 = 업체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LS에코에너지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내 희토류 금속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계획을 결의했다.

이번 투자는 희토류 금속 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투자 규모는 약 285억 원이다.

LS에코에너지는 이중 약 107억원을 자기주식(29만7303주) 처분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며, 최대주주인 LS전선이 전량 인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광 및 희토류 산화물(글로벌 광산업체)-희토류 금속(베트남, LS에코에너지)-영구자석(미국, LS전선)으로 이어지는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이 본격화된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호찌민 생산법인(LSCV)에 희토류 금속화 설비를 구축하고, 광산업체로부터 공급받은 희토류 산화물을 정련해 희토류 금속을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광산업체와 희토류 광물 공급 및 합작법인(JV) 설립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최종 투자 금액은 JV 지분율과 사업 진행 상황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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