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으로 배우고 진심을 다해 행한다'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내년 사자성어로 '온지성실(溫知誠實)'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따뜻한 마음으로 배우고 진심을 다해 행한다'라는 뜻의 사자성어로 의미 있는 배움이 학교 안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상황에 적용돼 문제를 해결하고 삶 속에서 실천으로 확장되는 실용 교육의 지향점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3일부터 10일 동안 병오년(丙午年) 사자성어를 공모했다. 직원, 학생 316명이 참여했고 1차 심사와 선호도 조사(투표)를 거쳐 선정했다.
'온지성실'은 학생이 직접 창작해 응모했다.
지난해 40여명 수준이던 공모전 학생 참여 인원은 올해 90여명으로 늘어 충북 교육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충북교육청은 2023년부터 새해 충북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사자성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2023년 집사광익(集思廣益), 지난해 상수공생(相修共生), 올해 전지다학(全地多學)을 뽑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은 '온지성실'의 의미로 학교의 배움이 일상과 지역사회로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아이들이 미래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충북교육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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