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완료하고 총 3조5190억원 규모를 수정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예결특위는 10일부터 전날까지 심사를 벌여 예산안 등 9건을 처리했다. 올해 당초 예산 3조1899억원보다 3291억원(10.32%) 늘어난 금액이다.

세출 예산 중 54개 사업에 15억945만원을 증액하고 82개 사업에서 28억1908만원을 감액 조정했다. 총 136개 사업에 대한 조정 과정을 거쳐 예산 사용의 적정성을 높였다.

총 4조403억원 규모로 제출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도시 9250만원을 감액 후 수정 의결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등 총 6건의 기금 운용 변경 계획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예산안은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오세철 위원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사업의 우선순위와 예산의 효율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