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6개월간 4380억 확보"…보은군, 공모사업 성과 빛나

기사등록 2025/12/17 11:04:48
보은군청(사진=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보은군이 민선 8기 출범 3년6개월간 4300억원대 공모사업을 따냈다.

17일 군에 따르면 정부 등이 공모한 133개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확보한 국비 등 재원은 4380억원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확보한 대규모 국비 사업을 바탕으로 농업·환경·지역경제 등 군정 전반에서 가시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이 확보한 재원은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 신축에 필요한 142억원, 상권활성화사업비 96억6000만원, 보은읍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비 115억원,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비(삼승면) 49억원,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사업비(장안면) 39억5000만원 등이다.

축사와 낡은 퇴비제조시설이 유발하는 악취를 해결할 '2026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427억원)을 따낸 것도 큰 수확으로 꼽힌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지자체가 경쟁한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자체계획 평가에선 S등급을 받아 88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최재형 군수는 "공모사업에 대응하는 건 보은군 미래를 가꾸는 필수 사업을 선별하고 추진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y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