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얼굴 그만 고치고 정신 차려"…관상가 조언 재조명

기사등록 2025/12/17 11:28:01
[뉴시스] 과거 한 유명 관상가가 방송인 박나래(40)에게 건넨 조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티티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방송인 박나래(40)가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지난해 한 유명 관상가가 건넨 조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상가 겸 역술가 박성준이 박나래의 관상을 봐주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19일 유튜브 채널 '티티 스튜디오'의 콘텐츠 '관상학개론'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성준은 박나래의 2025년 운세에 대해 "내년엔 일이 확장되고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하반기부터 남자가 들어오는 운"이라며 "원래 본인은 스스로 먹여 살려야 하는 사주다. 누군가에게 기대는 게 어려운 데다가 남편 자리에는 자식 같은 남자가 들어와 있다. 남자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나래가 "그럴(남에게 기대는) 욕심도 없다. (남자) 얼굴은 어떠냐"고 묻자, 박성준은 "얼굴에 좀 질서가 없어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남자를 만날 땐 너무 (자신에게) 기대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다. 남자를 걸러내는 첫 번째 기준으로 '자기 힘으로 살아가려고 하는가'를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떻게 하면 안정될 수 있겠냐"는 박나래의 물음에, 박성준은 "예전에 봤을 때보다 더 정신이 없어진 것 같다. 정신이 없다는 건 에너지가 응집되지 못하고 분열되는 거다. 뭐 하나 일관된 곳으로 에너지가 가지 않는다"며 "얼굴 그만 고치고 머리 좀 빗고 다녀라. 정신도 혼미한데 외형적으로라도 정갈한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을 차리고 외형적으로 보완한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관상을 맹신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관상가의 조언이 박나래의 현 상황과 묘하게 맞아떨어진다는 반응이다. 특히 한 누리꾼은 "머리를 빗으라는 말이 '정신 차리고 온정신으로 살아라'는 뜻을 좋게 표현한 것 같다"며 "단순히 웃자고 한 말이 아니고 아주 뼈가 있는 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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