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중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특별교부세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 쿠폰의 신속한 집행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 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집행 실적을 평가했다.
평가는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실적 ▲우수사례 등 5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가~라' 4개 등급이 부여되고 총 300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세가 차등 지급된다.
중구는 1차 지급률 99.03%, 2차 지급률 97.67%를 기록하며 지역 내 소비 촉진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소비쿠폰 사용처와 연계되는 착한 소비 문화도 확산하며 사용률 제고에 이바지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소비쿠폰 사업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한 만큼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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