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는 해리슨 판사가 가석방 자격이 없다고 말하자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었다. 해리슨 판사는 유씨가 피해 가족의 경제적 성공에 대한 질투심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해리슨은 "이 범죄의 책임 수준이 너무 극단적이어서 보복, 처벌, 지역사회 보호 및 억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종신형을 선고해야만 충족될 수 있다"며 "피고는 지난해 2월 소년과 그 부모를 살해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주 법률에 따라 아동 범죄 피해자의 신원은 물론 소년의 부모 신원도 밝힐 수 없다.
피고 유씨와 피해자들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났다.
유 사범은 앞서 법정에 출석해 3건의 살인 사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전과가 없었다.
유 사범은 시드니 서부에 있는 라이온스 태권도 무술 아카데미에서 소년과 41세 엄마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당시 그는 수만 달러의 빚을 지고 학원 임대료를 연체하고 있었다.
그는 어머니의 애플 워치를 훔치고, 그녀의 고급 BMW 차량을 몰고 소년의 집으로 가 39세 아버지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해리슨 판사는 "이 살인들은 인간의 연민이 전혀 없이 자행된 끔찍하고 폭력적인 행위였으며, 무의미하게 잔인하고 냉소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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