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갑질 사망 의혹, '전남대 교수 해임' 징계

기사등록 2025/12/16 17:23:21 최종수정 2025/12/16 17:56:23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 전경. (사진=전남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대 대학원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전임교수가 해임됐다.

16일 전남대에 따르면 대학 징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토대로 A교수에 대해 해임 징계를 결정했다.

A교수와 함께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비전임교원 B씨는 계약 종료로 지난달 해고했다.

진상조사위는 업무량과 관련해 고인이 대학원생 평균 담당 과제 수의 약 2배를 맡고 있었으며 두 명의 교수 업무까지 병행하는 등 과도한 업무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보상 관련 조사에서는 연구 과제 수행 급여는 정상 지급했으나 교수 개인의 사적 업무 수행에 대한 인건비는 지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했다.

또 두 교수 모두 권한 남용, 고인에 대한 우월적 지위 행사, 부당한 요구 및 부적절한 처우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위원회는 결론지었다.

전남대에서는 지난 7월13일 기숙사 9동 앞에서 대학원생 C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C씨는 교수진의 사적 심부름 등 갑질 의혹이 담긴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강요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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