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옴부즈만, '규제합리화 대상' 시상식…"유공자 포상"

기사등록 2025/12/16 16:33:02

유공자 55명 포상…산업포장은 정필준 남부발전 차장

[서울=뉴시스] 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 합리화 대상. (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기업 옴부즈만(옴부즈만)은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 합리화 대상' 시상식을 열고 유공자 55명을 포상했다.

이번 포상은 기업의 현장 활력 제고와 규제 발굴·개선에 이바지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협·단체 관계자들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정필준 한국남부발전(남부발전) 차장에게 수여됐다. 정 차장은 협력사의 납품대금 연동 계약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전 공공기관으로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차장은 "이번 수훈은 협력사의 눈높이에서 불합리한 규제, 불공정한 관행을 타파하고자 노력하는 남부발전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거미줄 규제를 걷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해일 방위사업청 사무관은 소형드론에 특화된 표준감항인증기준을 제정한 점을, 한기성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차장은 지역 의료기기 분야의 현장규제 완화한 점을 인정받고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최근 2년간 760건의 규제 애로 발굴, 255건의 규제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았다.

그 밖에 박선춘 씨지인사이드 대표에게 경제부총리 표창이, 정현모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차장과 김정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과장 등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모두 성장은 결국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 현장 목소리가 규제, 제도, 정책에 정확히 제대로 반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의 모두 성장을 위해 숨어 있는 규제 애로를 하나라도 더 발굴·건의하고 유관기관과 치열하게 협의해 정부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unduc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