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슈카 나라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정무차관과 면담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제1차관은 16일 "한국과 영국, 양국의 창업·벤처 분야 협력을 확대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노 차관은 이날 카니슈카 나라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정무차관을 만나고 "인공지능(AI) 등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은 양국 모두의 핵심 의제다. 투자협력 확대, 글로벌 스케일업 교류 등으로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함께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의 첫 고위급 면담인 이번 만남은 딥테크 중소벤처 분야에서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노 차관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스케일업 지원 등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소개했다.
양측은 초기 스타트업 성장을 돕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상호 참여 등을 통한 창업팀 공동 육성이 한·영 창업 생태계 연결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또 영국 런던에 있는 한국벤처투자(KVIC) 유럽사무소의 활용 방법, 영국의 벤처캐피털(VC)·기업형 벤처캐피털(CVC)과 한국 딥테크 스타트업 간 협력 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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