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2025년 폐회연 열고 의정 성과 공유

기사등록 2025/12/16 15:45:01

특별위원회 운영·시민 소통 확대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시의회는 16일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폐회연을 열고 의정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 시상을 통해 한 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2025.12.16.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의회는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한 해 의정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새 도약을 다짐하는 '2025년 부산시의회 폐회연'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33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직후 열렸으며, 시의원 전원을 비롯해 의정회 임원, 박형준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시·교육청 실·국·본부장, 공기업·출자·출연기관장, 부산경찰청장, 유관기관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제9대 부산시의회는 '일 잘하는 의회'를 비전으로 내세우며 시민의 삶을 위한 정책 중심 의회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원 발의 조례는 누적 852건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시정질문·5분 자유발언·법제 검토·현안 연구 등 의정활동은 총 2406건에 달했다.

또 13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하며 정책연구용역 13건을 추진하는 등 부산의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 대안 마련과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 기반 강화에도 힘썼다.

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 확대에도 주력했다. 의회아카데미, 로비콘서트, 의회교실 등을 운영해 시민 참여를 넓혔고, 부산정책협의회의 찾아가는 현장 민원 운영과 출근길 대시민 공익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열린 의회 구현에 나섰다.

민생경제와 시민 안전 등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해 8개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했으며, 민생경제 안정 분야에서는 BNK부산은행과 협력해 영세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지방소멸 대응, 균형발전, 부산·경남 행정통합, 안전한 미래도시 조성 등 시정 핵심 과제에 대한 현장 점검과 정책 토론을 이어가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올 한 해 부산의 현안과 시민의 삶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2026년에도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한 착공,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등 부산 도약을 위한 노력의 선두에 시의회가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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