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탄자니아 정보통신부와 첨단기술 교육체계 MOU

기사등록 2025/12/16 15:26:31

첨단기술 분야 협력체계 구축

미래 인재양성 기반 강화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스위트버트 자카리아 음카마(Switbert Zacharia Mkama) 탄자니아 정보통신부 차관과 이기정 한양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한양대학교는 전날(15일) 서울캠퍼스에서 탄자니아 정보통신부(MCIT)와 인공지능(AI)·로봇·데이터센터 등 첨단기술 및 교육혁신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자니아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디지털 개발 전략과 한양대가 보유한 AI·데이터센터·로봇공학·원격교육 플랫폼(LMS·Telepresence)·문제 기반 학습(IC-PBL) 기반 교육모델을 연계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원·직원·학생 교류 ▲석·박사 공동교육과정 개발 ▲디지털 기반 공동 연구 등에 협력한다.

특히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로봇공학 등 신기술 분야의 협력을 핵심으로 설정해, 탄자니아 내 디지털 기술 교육기관(DTI)의 고도화를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양대는 ERICA(에리카) 캠퍼스가 보유한 ▲AI-로보틱스 실습 환경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등을 통해 디지털기술교육기관의 안정적 운영과 탄자니아의 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향후 5년간 협력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필요시 추가적인 세부 협약을 체결해 교환학생 제도, 공동 학위과정 교류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탄자니아의 국가 디지털 전환과 미래 인재 양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장기적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탄자니아의 스위트버트 자카리아 음카마(Switbert Zacharia Mkama) 정보통신부 차관은 "이번 협력 추진이 탄자니아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인재 양성에 결정적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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