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5일 올해 마지막이자 33번째 ‘칭찬배달통’의 주인공으로 기후에너지과 김동철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김동철 주무관은 주말 늦은 밤 민원인의 문의 전화를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성심껏 응대하고 본인의 담당 지역이 아님에도 민원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안내를 진행했다.
또한 민원 접수까지 직접 처리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주무관의 적극적인 자세에 감동한 민원인은 직접 칭찬의 글을 남겼고, 이것이 칭찬배달통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이영준 노조위원장은 "업무 시간과 담당 구역을 넘어 시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고민하고 행동한 김동철 주무관의 모습은 공직이 지향해야 할 적극 행정과 친절 행정의 좋은 본보기"라며 "이번 칭찬은 개인의 선행을 넘어, 묵묵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공직자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주말 늦은 시간까지 시민의 불편을 외면하지 않고 책임감 있게 대응한 김동철 주무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사례는 작은 친절이 시민에게는 큰 신뢰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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