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문여는 의료기관 '영종국제병원'…연중무휴 진료

기사등록 2025/12/16 13:48:32

인천 중구, 운영지원사업 협약 체결

[인천=뉴시스] 16일 인천 중구 제2청 구청장실에서 김정헌(오른쪽에서 세번째) 중구청장, 노경준(왼쪽에서 네번째) 영종국제병원 병원장이 '24시간 문(Moon)여는 의료기관 운영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구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영종국제도시 성세의료재단 영종국제병원이 내년부터 새로운 '24시간 문(Moon)여는 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된다.

인천 중구는 16일 성세의료재단 영종국제병원과 제2청 구청장실에서 '24시간 문(Moon)여는 의료기관 운영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24시간 문(Moon)여는 의료기관'은 영종·용유 등 영종국제도시 내 응급의료기관 부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영종국제병원은 내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 3년 경증 응급환자의 진료·처치 등의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제공하게 된다.

38도 이상 발열을 동반한 장염, 복통을 동반한 요로감염, 감기, 설사, 열상 등의 증상을 지닌 경증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와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영종국제도시 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구민들의 삶의 질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까지 의료복지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24시간 문(Moon) 여는 병원, 달빛어린이병원, 공공심야약국 등의 정책을 통해 영종지역 의료안전망 보완에 주력하고 있으며 종합병원 유치를 중장기 과제로 설정해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 소통·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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