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25년 11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한 11억5100만 달러, 수입은 10.7% 감소한 11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의 경우 지난 10월 -11.6%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품목별 수출의 경우 선박(27.9%)은 증가했지만 승용자동차(-53.8%), 자동차부품 (-16.5%), 철강제품(-13.1%), 화공품(-9.6%), 기계류와 정밀기기(-8.3%), 전기·전자제품(-7.1%) 등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동남아(5.7%)는 증가한 반면 EU(-36.2%), 중남미(-26.9%), 일본(-10.7%), 미국(-3.2%), 중국(-1.5%)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부산의 무역수지는 2900만 달러 적자로, 1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달 부산의 수입의 경우 소비재(5.4%)는 증가했지만 원자재(-19.3%)와 자본재(-14.0%)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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