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보이스피싱 AI 예방체계 마련 등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금융위원회가 생산적 금융·포용금융·신뢰금융으로 대전환, 국민·기업 체감 민생금융 정책 등에 앞장선 우수 공무원 8명을 선정, 적극행정 유공포상을 수여했다.
금융위는 내·외부 공모와 적극행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3·4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담당 공무원들을 선정, 유공포상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가계부채 증가세와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던 상황에서 무주택 서민·실수요자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대출규제를 설계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마련'(남진호 사무관)과 인공지능(AI)을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 구축'(유은지 사무관)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 미래 20년 대한민국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150조원 국민성장펀드 출범'(김기태 사무관), 서민·취약계층의 부채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도약기금 출범'(장원석 사무관)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과 기업이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민생금융 정책 사례 4건은 장려상을 받았다.
민간자본 중심의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남창우 사무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의 '원스트라이크 아웃' 기반을 다지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김하민 사무관),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미래적금 신설'(김희진 사무관), 생산적 분야로 자금 공급을 촉진하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 방안'(정종헌 사무관) 등이 선정됐다.
금융위는 이날 수상한 공무원들에게 성과급 최고 등급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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