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 4조 돌파

기사등록 2025/12/16 10:47:41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은 4조1000억원이다. 상장 이후 미국 빅테크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며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는 현재 국내 최대 테마형 ETF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에서 AI, 클라우드, 반도체 등 혁신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섹터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전일 기준 '미국테크TOP10 INDXX' 순자산 규모는 연초 이후에만 약 9500억원 증가했다.

이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Indxx US Tech Top 10 Index'로 현재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등 세계 시장을 대표하는 기술 기업들을 포함한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장기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핵심 성장 산업에 간편하게 분산 투자 가능하다.

오는 12월 정기변경을 통해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신규 종목 편입(팔란티어) 및 편출(티모바일)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미국 빅테크 산업의 변화와 트렌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테크 투자의 입문과 같은 펀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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