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강진두, KB저축은행 곽산업 신임 대표 추천

기사등록 2025/12/16 10:22:58

계열사 6곳 대표이사 후보 내정…2명 신규 추천

[서울=뉴시스]KB금융그룹 건물 전경사진. (사진=KB금융 제공). 2025.0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KB금융지주가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6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증권 IB부문 대표에는 강진두 KB증권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이, KB저축은행 대표에는 곽산업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이 새롭게 내정됐다.
[서울=뉴시스]KB증권 IB부문 대표로 추천된 강진두 KB증권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 (사진=KB금융 제공).

KB증권 IB부문 강진두 대표이사 후보는 기업금융과 인수금융, 글로벌 등 다양한 IB 영역을 거치면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영업과 경영관리를 두루 경험한 균형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세대교체와 지속 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리더로 평가받았다.

KB저축은행 곽산업 대표이사 후보는 디지털·마케팅을 아우르는 경험을 토대로 KB저축은행을 키위뱅크(Kiwibank) 중심의 디지털 전문 채널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은행과의 시너지 창출 역량도 겸비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서울=뉴시스]KB저축은행 대표에 추천된 곽산업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 (사진=KB금융 제공).

KB증권 WM부문 이홍구 대표, KB손해보험 구본욱 대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KB캐피탈 김영성 대표, KB부동산신탁 성채현 대표는 재추천됐다.

대추위는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방식 전환과 시장·고객의 확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분을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며 "각 계열사의 내실있는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KB금융이 고객과 시장, 주주에게 더욱 신뢰받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해달라"고 전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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