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 8~14일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발생한 갈등은 주로 어디에서 비롯되었습니까'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3.2%는 '성격·가치관'을 꼽았다.
여성 응답자 중에선 '가정 경제'를 꼽은 사람이 34.7%로 가장 많았다.
각각 2위로 꼽은 것은 남성 응답자의 경우 '가정 경제'(27.3%)였고, 여성 응답자의 경우 '성격·가치관'(29.1%)이었다.
그 다음으로 꼽은 것은 남성의 경우 '자녀'(23.1%), '배우자의 가족'(16.4%)이었다. 여성은 '배우자의 가족'(20.5%), '자녀'(15.7%) 순으로 꼽았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결혼 생활을 영위하는 부부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격·가치관과 가정경제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면서 "부부 한 쪽만의 노력으로 해결되기 어려우므로 쌍방 모두가 힘을 합쳐야 갈등이 최소화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결혼의 성패는 '배우자감을 고르는 단계'와 '결혼 후의 실제 생활' 크게 두 단계로 나누어진다"면서 "배우자감을 선택할 때 성격과 능력, 외모 등을 골고루 고려해야 하고, 아무리 배우자를 잘 골랐다고 해도 오랜 시간을 함께 살다보면 생활환경과 결혼자세 등이 바뀌기 마련이므로 늘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결혼생활에 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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