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방외교 사례 공모전서 우수 '기초지자체 1위'

기사등록 2025/12/16 09:33:07

다문화도시 특성 접목한 차별화된 지방외교 모델 제시

[안산=뉴시스]이민근 안산시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최 '2025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5.12.1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최한 '2025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전국 243개의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지방정부의 글로벌 외교 역량을 공유·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제도다.

안산시는 '글로벌 혁신 도시 안산, 작은 세계를 품고 더 큰 세계로 뻗어나가다'를 주제로 다문화 도시로서의 특성과 국제 교류 정책을 접목한 차별화된 지방외교 모델을 제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1위다.

안산시는 심사에서 ▲2025 안산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 개최를 통한 세계 여러 도시와 상호문화 정책의 우수성 공유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 추진으로 미래 세대의 글로벌 감각과 시민의식 함양 ▲글로벌 시장(Mayors) 챌린지 50개 혁신도시 선정으로 국제 도시 네트워크에서의 위상 제고 ▲공직자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한 체계적 국제 업무 대응력 강화 ▲문화·예술사업과 연계한 프랑스·영국 교류도시 확장 등을 제시해 행정·문화·청소년·도시정책 전반에 걸쳐 입체적인 국제 교류를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산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지방외교 정책의 방향성과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 및 글로벌 협력을 활발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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