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내 화재 증가…‘난연 매트리스’ 관심 증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량 증가와 함께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레디코어(Ready-Core)' 소비자를 중심으로 '난연 매트리스'가 화재 안전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레디코어는 준비(Ready)’와 ‘핵심(Core)’의 합성어로, 생활 전반에서 잠재적 리스크를 가정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미리 구축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최근 5년(2020~2024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난방용품 관련 안전 사고는 4100여 건에 달했다. 특히 전기요, 전기매트, 히터 등이 화재의 주된 원인으로 언급되면서 수면 공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난연 매트리스는 불길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플래시 오버' 현상을 방지, 대피 골든 타임 확보에 용이하다.
국내 난연 매트리스 시장을 선도하는 곳은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다. 시몬스는 2018년부터 국제표준(ISO 12949) 및 국내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으로 시험한 난연 매트리스를 생산 중이다. 가정용 매트리스 전 제품을 난연 매트리스로 생산하는 국내 침대 브랜드는 시몬스가 유일하다.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에는 독자 개발한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이 적용됐다. 해당 소재는 불씨가 닿아도 쉽게 타지 않고, 불이 붙더라도 자연 소멸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전 국민 생활화재 안전시험’ 결과 비 난연 매트리스는 4∼7분 만에 플래시 오버가 발생한 반면,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는 1분 30초도 안 돼 불길이 자연 소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기기와 함께 사용되는 매트리스는 화재 위험과 직결되는 만큼 가장 기본적인 소비자 보호장치로 난연 기술이 자리 잡고 있다”며 “기술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브랜드가 레디코어 소비층의 새로운 체크리스트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시몬스 매트리스는 난연 성능 외에도 안전성과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몬스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외에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등으로 안전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국내 공식 라돈 안전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시판되는 전 제품에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매년 갱신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내 공기질 안전성을 평가하는 UL 그린가드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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