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고등어·아일랜드 소고기' 이마트, 산지 다양화로 가격 부담↓

기사등록 2025/12/16 06:00:00 최종수정 2025/12/16 08:18:24

수입산 먹거리 가격 상승에 신규 산지 확보

(사진=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이마트가 해외 산지 다변화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장기화된 고환율과 기존 산지의 고시세로 인해 수입산 먹거리 가격이 상승하자 신규 산지를 확보한 것이다.

이마트는 칠레 바다에서 잡은 '태평양 참고등어'를 처음으로 정식 수입해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칠레산 태평양 간고등어는 1손(2마리, 850g)에 5980원으로, 국산 간고등어(7980원·1손·700g)보다 25% 저렴하다. 노르웨이산 간고등어(1만1980원·1손·750g)보다 약 50% 저렴한 수준이다.

국산과 같은 참고등어 어종으로 국내 수요가 높은 중대형(600~800g) 크기로 선별해 국산보다 20%가량 중량이 많다.

수입 축산 부문에서는 아일랜드산 소고기를 새롭게 들여왔다.

이마트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아일랜드산 자유방목 LA갈비·찜갈비(각 1.5k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 1만원 할인해 4만9800원과 3만9800원에 판매한다.

미국산과 호주산 동일 제품이 각각 6만9800원과 5만9800원에 판매되는 점을 고려하면 행사 기간 약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아일랜드산 소고기는 자유방목 방식으로 자라 목초를 먹은 건강한 소를 사용했으며, 촘촘한 마블링과 단단한 육질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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