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정기 공연
현악-타악 2인 '장구놀이' 주목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오는 20일 오후 3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캠퍼스 이어령 예술극장에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제14회 전통예술분야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한예종 전통예술원 정수년 교수 지휘 아래 2025년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서울 본원 전통예술분야 재원생 37명이 다채로운 색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느리지만 역동적인 관악합주 '수제천'을 시작으로 시간과 공간을 밀고 당기는 전통예술의 매력을 담은 아홉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북한 흥남 제련소 노동의 리듬을 담은 현대음악 '출강'(작곡 김용실)을 전통예술원 김형섭 교수의 편곡으로 무대에 올린다. 가야금, 거문고 전공생들의 현악 합주와 타악 전공생들이 창작한 2인을 위한 '장구놀이'로 영재교육원 전통예술분야의 특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지영희류 해금산조, 수궁가, 적벽가, 춘앵무, 태평무 등 전통예술의 정수가 담긴 작품들과 재원생 전원이 참여한 가·무·악(歌·舞·樂) 프로젝트 '수궁별곡' 등을 보여준다.
공연시간은 120분이며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국가 차원의 예술영재 양성체제를 구축하고 예술영재를 조기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08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설립된 국내 최고(最高)의 예술영재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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