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 3월 WTO 각료회의 성공 개최 위한 의제 점검

기사등록 2025/12/16 06:00:00 최종수정 2025/12/16 08:32:25

통상교섭실장, WTO 고위급회의 참석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부가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점검에 나선다.

산업부는 16일 권혜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내년 3월로 예정된 WTO 제14차 각료회의(MC14)를 앞두고, 2박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WTO 고위급회의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MC14 개최를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점검 회의로, 각료회의 의제 설정 및 주요 성과물 도출뿐만 아니라 WTO 현안에 관한 고위급 협의를 위해 각국 고위 관리들이 참석한다.

권 실장은 같은 기간 중 개최되는 일반이사회에도 참여해 ▲WTO 개혁 ▲전자상거래 협정 편입 및 전자적 전송물 무관세 관행 연장 ▲개발을 위한 투자원활화 협정의 WTO 체제 편입 등 MC14의 핵심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하고 산업정책 대화 지속 발전 등 WTO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회원국들과 심도 있게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권 실장은 이번 회의 기간 중 투자원활화 협정 편입 및 확대를 위해 남아공,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WTO의 기능 회복이 필요하고, 차기 각료회의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되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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