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코미디언 박나래가 과거 예능에서 밝힌 연애 에피소드가 최근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박나래가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내편하자3'에 출연해 전 남자친구들과의 일화를 털어놓는 장면이 확산됐다.
영상에서 풍자가 "살면서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 있지 않나"라고 묻자 박나래는 "너무 많다"며 1일 사귄 남자친구와 3일 사귄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박나래는 3일 만난 남자친구와 관련해 약속 당일 "친구 아내가 출산을 한다"며 갑작스럽게 불참 통보를 받았고, 그날이 화이트데이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남자친구에 대해선 이별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도 모바일 게임을 하던 모습을 언급하며, 헤어진 뒤 "애니X 하트를 달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발언이 다시 주목받는 배경에는 최근 박나래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진실공방이 이어지며 관심이 쏠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박나래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하고 1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 매니저 측은 횡령 혐의 고발장에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와 관련해 회사 자금이 사적으로 사용됐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장에는 전 남자친구의 전세 보증금 명목으로 회사 계좌에서 3억여원이 송금됐다는 주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관련 주장들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며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하는 등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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